삼성전자, 독일 부총리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하베크 부총리와 접견
삼성전자 친환경 노력 소개
'MWC 2023' 현장서 부산엑스포 홍보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왼쪽)이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로베르트 하베크 부총리를 만나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에 대해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삼성전자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이 독일을 방문해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한 부회장은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정부청사에서 로베르트 하베크 독일 부총리 겸 경제기후보호부장관을 접견했다.

한 부회장은 "부산엑스포가 전 세계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다"며 2030년 부산의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강점을 설명하고, 엑스포 개최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한 부회장은 하베크 부총리와 공통 관심사인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하며 삼성전자의 친환경 노력을 소개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해 미래형 친환경 주거형태인 '넷 제로 홈'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실시간으로 기기들의 소모 전력량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에너지'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월 2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3'에서도 행사장인 피라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유치위원회의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 디스플레이 전시회인 ISE 등 주요 행사장에서 부산엑스포의 인지도가 높아지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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