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지난해 패션 물량 전년比 31% 증가…"패션 특화 물류 선도"


패션 물류에 특화된 전용센터 운영 등 고객중심 물류 프로세스 구축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 출시

한진이 지난해 B2B 패션 물량으로 1700만 박스를 처리해, 전년 동기보다 31% 물량이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진이 운영 중인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 숲(Swoop) 소개 영상의 한 장면. /한진

[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진은 지난해 B2B 패션 물량으로 1700만 박스를 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31% 증가한 수치다.

한진은 1993년부터 쌓아온 패션 물류 노하우와 일 최대 12만 박스의 물량 처리 능력을 보유한 패션 물류 전용 B2B 센터를 통해 상품의 출고, 보관, 유통가공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전담 간선 체계 운영 등 고객중심의 물류 프로세스로 패션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한진은 패션 물류업계 최대 규모인 전국 65개 네트워크와 전담 배송인력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패션 물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진은 신성통상, 신세계인터내셔날, K2코리아, 코오롱인더스트리FnC, 에프앤에프 등 국내·외 유명 패션 브랜드와 물류 파트너를 맺고 있다.

한진은 이러한 국내 패션 물류의 전문성을 확장해 지난해 6월 K-패션 해외 진출 지원 서비스인 '숲(SWOOP)'을 출시했다. 숲은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K-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를 개척해주고, 판매처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패션 친화적인 물류기업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패션 물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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