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LS그룹 이사회 의장)이 "무역협회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고 현장과의 소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열 회장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반도체와 대(對)중국 수출 부진의 여파로 수출 감소와 무역 적자 추세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구자열 회장은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규제의 벽을 낮추고 기업 친화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정책 과제를 발굴해 정부, 국회와 적극 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수출 부진 극복을 위한 5대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전략은 △무역 현장 애로 발굴과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지원 △신 통상질서 대응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디지털 기반 서비스 강화와 무역 인프라 확충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경쟁력 강화 △신성장 수출 산업 육성과 무역의 부가가치 제고 등이다.
한국무역협회는 올해 현장의 어려움을 발굴해 기업 친화적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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