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사우디아라비아 게임사 Nine66와 전략적 파트너십

위메이드가 Nine66와 협력 관계를 맺었다. /위메이드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위메이드는 새비 게임스 그룹 자회사 Nine66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새비 게임스 그룹은 사우디 국부펀드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글로벌 게임·이스포츠 허브로 만들겠다는 장기적 목표로 설립한 게임 회사다. 앞으로 글로벌 게임 산업에 378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산하에 게임 산업 인프라 구축, 게임 스튜디오, 게임 관련 투자, 이스포츠 등을 담당하는 5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Nine66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게임 퍼블리싱, 개발자 육성, 파이낸싱,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핵심 자회사다. 해외 인기 게임들을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 맞춰 현지화해 게임 생태계를 확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위메이드와 Nine66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와 세계 게임 개발 생태계 확장을 위해 다각도로 협력하기로 했다. Nine66은 위메이드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 게임들을 중동 지역에 서비스하는 것도 고려하기로 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중동·북아프리카 사업 확장을 위해 위믹스 메나를 아랍에미리트에 설립했다. 이와 관련, 위메이드 측은 "지난 1월 선보인 미르M 글로벌이 출시 후 중동 지역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나타내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 현지 시장 사업 확대에 대해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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