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지난해도 순이익 1조 넘겨…중장기 손익 안정성 확보 

삼성화재가 지난해 1조14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21일 밝혔다. /삼성화재

[더팩트│황원영 기자] 삼성화재가 지난해 1조1000억 원대 당기순이익을 올리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세전이익(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1조5386억 원, 당기순이익 1조14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3%, 4.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을 의미하는 원수보험료는 1.8% 늘어난 20조126억 원을 기록했다. 보험 종목별로는 일반보험이 17.8%, 자동차보험 0.5%, 장기보험은 0.3% 각각 성장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102.2%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종목별 손해율을 보면 자동차보험은 우량 매출 확대와 보상 효율 제고를 지속하면서 전년보다 0.2%포인트 감소한 81.7%를 기록했다.

일반보험은 77.1%로 자연재해와 고액사고 발생 영향에 같은 기간 2.1%포인트 상승했다. 장기보험은 과잉 청구에 대한 지급 심사 기준 강화 등 영향으로 전년보다 3.1%포인트 개선된 81.2%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만 보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6% 증가한 1088억 원으로 집계됐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은 "2023년 보험업계는 회계제도 변경, 글로벌 경기 침체 가능성 확대 등 대내외적인 환경 변화를 마주하고 있다"며 "시장 환경에 대응해 내실 있는 성장과 효율 혁신을 지속하고 중장기적 손익 안정성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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