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사전청약, 2만7153명 몰려…20·30 청년 다수


일반형보다 나눔형 공공주택 관심 커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신청에 2만7153명이 몰렸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 사전청약 평균 경쟁률이 15.1대 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더해 1798가구를 모집하는데 2만7153명이 몰렸다. 이 가운데 약 70%는 20·30 청년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3일부터 5일간 고양창릉·양정역세권·남양주진접2의 뉴:홈 사전청약 일반공급 접수 결과 417가구 공급에 총 1만1800가구가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평형별 최고 경쟁률은 고양창릉 84㎡로 82.4대 1을 기록했다. 지역별 경쟁률도 고양창릉이 46.2대 1로 양정역세권(16.6대 1)과 남양주 진전2(12.1대 1)보다 높게 나타났다.

일반공급의 경우 나눔형 경쟁률이 34.8대 1, 일반형은 12.1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분양하는 나눔형 공공주택에 대한 관심이 컸다. 이번 뉴:홈 사전청약에는 20·30 청년이 대거 몰렸다. 전체 청약자 중 20·30대 비중이 70.9%를 차지했으며 청년특별공급의 경우 경쟁률이 36.5대 1에 달했다. 연령별 접수 비율은 20대 22.6%, 30대 48.3%, 40대 15.4%, 50대 13.7%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전청약은 시세보다 저렴하고 저금리 모기지 혜택을 지원하는 나눔형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며 "20·30대와 청년특별공급의 높은 경쟁률을 볼 때 뉴:홈에 대한 청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전청약 발표일은 다음 달 30일이다. 신청자 청약통장 적정여부 확인 등을 거쳐 청약자격별 선정방식에 따라 당첨자를 우선 발표하며 소득·무주택 등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추가로 심사해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한편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고덕강일 3단지의 특별공급은 오는 27~28일, 일반공급 1순위는 다음 달 2~3일, 2순위는 6일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2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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