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UAE IDEX 2023' 방산전시회 참가…수소 ATV 공개


기갑수색·베어샤시 소형전술차량 등 전시
미래 기술 적용한 특수 차량 소개

기아가 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UAE IDEX 2023 방산전시회에 참여한다. 사진은 UAE IDEX2023 기아관에 전시된 (왼쪽부터)수소 ATV 콘셉트카, 베어샤시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 소형전술차량의 모습. /기아

[더팩트 | 김태환 기자] 기아가 오는 24일까지(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UAE IDEX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IDEX 방산전시회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방위산업 전시회로 기아는 전시회에 2015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올해 기아는 해외 최초로 '수소 ATV(수소동력 경전술차량)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주요 시장인 아중동 지역을 겨냥한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베어샤시'를 전시한다.

'수소 ATV 콘셉트카'는 기존 엔진 구동 ATV 콘셉트카를 수소 동력을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량이다. 저소음 기동을 통해 보다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하고,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탑승자 생존성을 강화했다. '베어샤시'는 차량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만이 장착돼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췄다.

한편, 기아가 생산한 소형전술차량은 225마력 엔진, 8단 자동변속기 등을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이를 인정받아 2016년 양산 이후 현재까지 대한민국 국군의 대표 이동 수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IDEX 2023에서 수소 ATV 콘셉트카, 소형전술차량 등 탑승자와 환경을 함께 보호할 수 있는 미래형 특수차량을 선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래 기술을 적용한 특수차량을 개발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군의 이동을 돕겠다"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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