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휠라홀딩스가 5년 연속 배당성향을 향상했다.
휠라홀딩스는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1주당 75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결정했으며 결산배당금은 450억7188만 원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휠라홀딩스의 2022년 주당배당금은 특별배당 830원과 결산배당 750원을 합친 1580원이며 총액은 특별배당금과 결산배당금을 더한 949억5143만 원이다.
휠라홀딩스의 배당성향(연결 지배주주순이익에서 배당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년 연속 상향 중이다. 2022년 배당성향은 27.4%로 2018년 2.1% 대비 25.3%p 대폭 상승했다. 직전연도 수치인 25.5%와 비교해 보면 1.9%p 증가한 수준이다. 주당배당금 역시 최근 3개년 연속 확대 중인 가운데 2021년 주당배당금 1000원에서 2022년 1580원으로 58% 상승했다.
이 같은 배당성향 확대는 회사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따른 것으로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을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표명했다. 경영진의 턴어라운드에 대한 강한 자신감과 책임경영 아래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특별배당을 시행했다. 또한 기업의 투자 성과를 주주들에게 성실히 공유하며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휠라홀딩스는 앞으로도 견조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연간 주주환원율을 점진적으로 상향해 오는 2026년 기준 최대 50%까지 높일 방침이다.
휠라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4조2208억 원, 영업이익 430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호연 휠라홀딩스 CFO는 "경영진의 책임경영 아래 주주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배당성향을 꾸준히 높여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기업 신뢰도와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주주친화 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휠라홀딩스의 2022년 결산배당금은 3월 열리는 제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상법 제464조2의 규정에 의거해 재무제표 승인을 받은 결의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