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지난해 영업이익 9조9455억 원…전년 대비 35% 증가


매출은 18조5868억 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

HMM이 지난해 매출 18조5868억 원, 영업이익 9조9455억 원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사진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중 하나인 HMM 함부르크호의 모습. /HMM

[더팩트 | 김태환 기자] HMM은 1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18조5868억 원, 영업이익 9조9455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13조7941억 원)보다 4조7927억 원(3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7조3775억 원)보다 2조5680억 원(35%) 늘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10조662억 원으로 전년(5조3371억 원)보다 4조7291억 원(89%) 늘었고, 부채비율은 26%로 낮아졌다.

HMM은 "지난해 코로나19와 미국 항만 적체 영향이 지난해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자사선 확보·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운임원가 개선으로 효율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에너지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수요 둔화 불가피하다"면서 "지난해 7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컨테이너 부문과 벌크 부문 등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가속화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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