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두산밥캣이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연간 매출액 8조6219억 원, 영업이익 1조716억 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80%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연간 영업이익률은 12.4%로 전년보다 2.2%p 늘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견조한 수요와 GME(농업·조경 장비) 제품군의 가파른 성장, 2021년 7월 인수한 두산산업차량 연간실적 반영 등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기존 두산밥캣 사업(산업차량 제외)에서 선진 시장의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전년대비(달러 기준) 소형 장비가 20%, 포터블파워는 24% 성장해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렸다. 이 가운데 GME는 북미에서 전년보다 51% 성장하면서 콤팩트 트랙터를 첫 출시한 2019년 이래 4년 간 연평균 성장률 56%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산업차량 제품도 대형 렌털사향 매출 증가 등 북미 시장 호조에 힘입어 1조4000억 원의 매출을 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35% 증가한 2조3839억 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2508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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