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페이코인이 상장폐지를 면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날이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7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다날은 전 거래일 대비 11.80%(650원) 오른 6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다날의 주가 급등은 페이코인(PCI)의 상장폐지가 이뤄지지 않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 오후 빗썸과 업비트 등은 홈페이지를 통해 "페이코인(PCI)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이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 의해 연장됐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코인 측의 사업 대응계획 관련 자료를 확인했다"며 "이에 따른 소명 이행 여부 및 추가 검토를 위해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한다"고 덧붙였다. 연장기간은 오는 3월 31일까지다.
앞서 DAXA는 지난달 6일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가상자산 사업자 변경 신고 불수리' 발표 직후 페이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페이코인 재단의 급격한 사업자 변동이 사유였다. 불수리에 따라 페이코인을 이용한 결제서비스가 종료될 경우 페인코인의 기능을 제대로 실현할 수 없을 거란 우려가 나왔기 때문이다.
업계 전망을 뒤엎고 페이코인은 거래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연장에 따라 페이코인은 앞으로 50여 일 동안 빗썸·코인원 원화마켓과 업비트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