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1월 1만45대 판매 …전년 대비 24.6% 감소


내수와 수출 각각 52.7%, 10.3% 줄어
인기차종 판매 감소·수출 물류비 부담 증가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1월 총 1만4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했다고 밝혔다. QM6, XM3 등 인기차종의 내수 판매가 줄어들고,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물류비 부담으로 수출이 줄어든 영향이 반영됐다. 사진은 르노코리아의 XM3 E-TECH 하이브리드의 모습. /르노코리아자동차

[더팩트 | 김태환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올해 1월 한 달간 총 1만45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하는 성적을 올렸다.

1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내수 시장에서는 1월 한달 동안 XM3 1019대, QM6 877대, SM6 220대 등 총 2116대 판매했다. 수출은 XM3 6021대, QM6 1855대 등 총 792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내수와 수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각각 52.7%, 10.3% 감소했다.

내수 부진은 QM6 판매 감소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QM6는 지난해 1월 한 달간 2865대 팔렸지만 올해 1월은 877대로 69.4% 판매가 줄었다. XM3는 지난해 1월 1418대에서 올해 1월 1019대로 28.1% 감소했다.

수출 부문은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더불어 높아진 물류비용 부담으로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6021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 1855대, 트위지 53대 등의 판매고를 올렸다.

QM6는 지난해 1월 한 달간 1086대 수출에서 올해 1월 1855대로 70.8% 증가했으며, XM3는 지난해 1월 7747대에서 올해 1월 6021대로 22.3% 줄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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