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까지 공적자금 119.9조 회수...회수율 71.1%


4분기 공적자금 396억 원 회수
1997년 IMF 이후 총 119조9000억 원 회수

1일 금융위원화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은 396억 원으로 집계됐다. /더팩트 DB

[더팩트│황원영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회사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한 공적자금 가운데 지난해까지 71.1%에 해당하는 119조9000억 원을 회수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 회수된 공적자금은 396억 원으로 집계됐다. 과거 금융구조조정 과정에서 케이알앤씨(예금보험공사 자회사)에 지원한 대출금 이자수입을 통해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공적자금은 1997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마련됐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를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했으며 2014년말 운용을 마쳤다.

1997년 11월부터 총 168조7000억 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됐고, 작년말 기준 119조9000억 원이 회수됐다. 회수율은 71.1%다.

공적자금 회수율은 지난 2011년 이후 줄곧 60%대를 기록했으나 2021년 예보가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에 성공하면서 70.4%로 올라섰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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