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2023 글로벌 파트너 팀 명단을 31일 발표했다.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파트너 팀 시스템은 올해 신설됐다. 전 세계 최고 이스포츠 팀들을 파트너로 선정해 특별 혜택과 자격을 준다.
글로벌 파트너 팀은 매년 전 세계 52개국 250여 개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팀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수받아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최상위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 2022(PGC 2022)'에서 발표돼 전 세계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올해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된 팀은 모두 8개 팀이다. PGC 2022 월드 챔피언인 나투스 빈체레(유럽)와 준우승팀인 17 게이밍(중국), 3위 팀인 트위스티드 마인즈(유럽)가 선발됐다.
권역별 대회인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PCS)' 아시아에서 3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페트리코 로드(중국)와 PCS 아메리카에서 5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소닉스(북미)도 글로벌 파트너 팀에 선정됐다.
각 권역 유명 베테랑 팀들도 합류했다. 중국 최상위 리그인 '펍지 챔피언스 리그'에서 3번 우승하며 최다 우승을 기록한 포 앵그리 맨(중국)과 2017년 창단 이래 유럽 지역 강자로 군림한 페이즈 클랜이 그 주인공이다.
마지막으로 최초 배틀그라운드 국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2018'과 첫 번째 PGC 대회인 PGC 2019 우승에 빛나는 한국의 전통 강호 젠지가 글로벌 파트너 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파트너 팀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평가 위원회가 약 한 달간 조직 구조∙팬덤∙역사 등 세 가지 항목을 심사해 선정했다. 대표적으로 조직 구조 항목에서는 팀 운영을 비롯해 미래 전략과 실행 계획 등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