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비철금속 업체 풍산의 주가가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포탄 재고량이 대폭 감소한 가운데 풍산의 입지가 커진 영향이다.
25일 오후 2시 8분 기준 풍산은 전 거래일(3만4350원) 대비 3.49%(1200원) 오른 3만550원에 거래가 이뤄진다. 이날 풍산은 3만5050원에 장을 시작했고, 장중에는 3만5600원까지 상승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풍산은 최근 한 달 새 5700억 원이 넘는 포탄 공급계약을 맺었다. 풍산은 지난달 20일부터 최근까지 △방위사업청(1167억 원) △현대로템(2934억 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1647억 원) 등과 총 5748억 원어치 공급계약을 맺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풍산의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2436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들어 풍산 관련 보고서를 발표한 8개 증권사 가운데 5곳은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