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참석한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선다.
17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상 부회장은 2020년 이후 3년 만에 다보스포럼에 참석했다. 포럼 기간 동안 글로벌 리더들과 만나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등 탄소 감축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는 만큼 소재 분야 글로벌 기업인 효성그룹의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조현상 부회장은 부산엑스포 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먼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열리는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해 차세대 글로벌 리더(YGL) 인맥을 활용, 부산엑스포 유치를 지원 사격한다.
구체적으로 조현상 부회장은 이날 각국의 YGL 출신 유력 인사를 비롯해 언론계, 문화계, 다국적기업의 글로벌 유력 인사들과 만난다. 이들에게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조현상 부회장은 2006년부터 꾸준히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고 있다. 2007년에는 다보스포럼에서 YGL로 선정됐고, 2010년에는 주요 20개국(G20)의 '영 글로벌 리더' 조직인 'YGL G20 이니셔티브'에 유일한 한국인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현재 조현상 부회장은 다보스포럼 외에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업산업자문위원회(BIAC) 이사를 맡아 글로벌 경영인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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