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시즌 국세청 사칭 메일 확산…"열람 자제해야"


URL 클릭해 로그인하면 계정 정보 유출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세청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연말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국세청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안랩에 따르면 최근 '마지막 경고'라는 제목의 국세청 사칭 이메일이 퍼지고 있다.

해당 이메일에는 '로그인 비밀번호가 만료될 예정이니 계정이 잠기기 전에 암호를 유지하라'는 내용과 함께 '같은 비밀번호를 유지'라고 적힌 URL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URL을 클릭한 뒤 로그인하면 메일 수신자 계정 정보가 사이버 공격자 서버로 유출된다.

안랩 관계자는 "신뢰하지 않는 수신인으로부터 발송된 메일 열람은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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