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그룹, 지난해 매출 1조 돌파…2030년까지 3조 목표


올해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나설 예정

bhc그룹이 매출 1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더팩트 DB

[더팩트|이중삼 기자] bhc그룹이 '매출 1조 원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bhc그룹은 2022년 매출이 1조 110억 원으로 2021년 대비 6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bhc그룹 관계자는 "출범 당시인 2013년 당시 800억 원대 매출에서 9년 만에 약 13배 성장하며 1조 원을 넘어서게 됐다"며 "특히 치킨의 지난해 매출은 치킨업계 처음으로 5000억 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대비 10% 성장한 수치다. 아웃백도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이 4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배달 시장이 급격하게 커진 영향으로 지속 성장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이후에도 카페형 매장인 비어존의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bhc그룹 설명이다.

bhc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3조 원 규모의 글로벌 외식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핵심 역량을 집중해 내실 있는 경영과 해외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올해 홍콩,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bhc그룹 관계자는 "올해도 대내외 정세가 불안정해 어려운 경영 환경이 예상되고 있지만 위협요소들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j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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