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3] SK이노, 전략회의 열어…김준 부회장 "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SK이노 경영진, 포트폴리오 혁신 가속화·ESG 경영 내재화 강화 방안 논의
김준 부회장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 성과 창출"

SK이노베이션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새해 첫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3 현장서 열린 주요 경영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현장에서 새해 첫 전략회의를 개최, 친환경 사업 실행을 가속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현장에서 열린 전략회의에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적인 실행 등을 통해 '카본 투 그린'을 향한 의미 있는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음을 확인하고 향후에도 실질적인 ‘행동’과 성과를 지속하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SK이노베이션은 CES 2023에서 SK온 전기차 배터리, SK아이이테크놀로지 플렉서블 커버 윈도우 제품이 SK그룹 최초로 최고혁신상을 수상, 회사의 미래 성장 방향성을 CES를 찾은 글로벌 관람객에게 알리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5개 제품이 8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김 부회장은 "앞으로도 가시적인 '뉴 그린 포트폴리오' 전환의 성과를 창출하고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높게 인정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기 중심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청정에너지 생산, 리사이클 밸류체인 구축을 통한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 확장 등을 통해 '뉴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전문가와 협업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오픈 이노베이션 포스트를 여는 등 그린 중심의 혁신 가속화를 목표로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학,

김 부회장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내재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ESG 경영전략을 잘 짜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정성 있는 실행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ESG 실행체계 고도화, 투명한 소통을 통해 외부 이해관계자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고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어내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과 경영진은 국제 에너지 가격의 급등락,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2023년에는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또한 지속해서 논의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여러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리스크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부사장)은 "치열한 글로벌 기술 경쟁이 펼쳐지는 미국 CES현장에서 미래 기술을 확인하고 성장 전략을 모색한 것에 의미가 크다"며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사업 혁신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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