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컴투스가 2023년 새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타이틀을 출시할 계획이다. 핵심 타이틀별 글로벌 1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다수 글로벌 히트 지식재산권(IP)을 창출해 기업 가치 확산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먼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크로니클)' 글로벌 서비스를 1분기 중 실시한다.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제작된 '크로니클'은 지난해 8월 한국, 11월 북미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해는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세계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컴투스가 개발을 맡고 컴투스홀딩스가 서비스하는 '월드 오브 제노니아'도 올해 출격을 예고하고 있다. 원작인 '제노니아'는 지난 2008년부터 총 7개의 시리즈를 출시해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고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 1위를 기록한 지식재산권이다.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재탄생했다. 상반기 출시를 통해 컴투스 그룹의 대표적인 빅히트 타이틀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전 세계 '좀비 열풍'을 일으켰던 '워킹데드' 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 게임 신작도 2023년 선보인다. 해당 타이틀은 코믹스 원작을 바탕으로 한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3매치 퍼즐' 게임 형식과 접목한 복합 퍼즐 역할수행게임이다. 지난해 캐나다, 태국 등에서 베타테스트를 마치고 출시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컴투스는 블록체인 메인넷인 엑스플라에 탑재해 선보이는 다양한 웹3.0 게임들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흥행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자리매김할 '크로니클'을 비롯해 경제 전략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거상M 징비록', 일반폰(피처폰) 시절 국민 게임으로 불린 '미니게임천국' 신작, '낚시의 신: 크루' 등 인기 지식재산권의 후속작들을 P2O(Play to Own) 가치를 더한 웹3.0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컴투스는 최근 신임 게임사업부문장을 영입했다. 새롭게 합류한 한지훈 게임사업부문장은 넷마블 사업그룹장, 엔씨소프트 사업팀장, CJ E&M 게임사업부문 PM 등을 역임한 게임 사업 전문가다. '마구마구',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 파이트', '몬스터 길들이기', '페이트 그랜드 오더' 등 다양한 프로젝트의 사업을 총괄했다.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글로벌 장기 흥행과 연간 12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이상 성장하며 연간 최고 매출을 기록한 야구 게임 라인업에 이어 '크로니클', '월드 오브 제노니아' 등 핵심 타이틀의 10000억 원 클럽 달성을 통해 글로벌 히트작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