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신작 '에버소울'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2023년 새해 펼쳐지는 게임계 '별들의 전쟁' 신호탄이란 점에 방점이 찍힌다. 주요 게임사들이 2023년 간판 게임 출시를 서두르면서 대형 신작 대전이 막을 올리기 때문이다.
카카오게임즈는 5일 오전 11시 '에버소울'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전날 오후 3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게임을 미리 내려받을 수 있게 해 분위기를 띄웠다. 마지막 '에버소울' 출시 카운트다운 일러스트도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D-10 출시 카운트다운 일러스트를 시작으로 매일 새로운 일러스트를 공식 커뮤니티에 공개해왔다.
'에버소울'은 서브컬처(하위문화)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축적해온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이는 새해 첫 신작이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영원불멸 영혼'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종말 이후 미래 지구인 '에덴'을 살아가는 정령들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세계관을 지녔다. 장르는 수집형 역할수행게임이다.
이용자는 정령의 부름을 받은 '구원자'가 돼 정령술사로서 다양한 정령들을 지휘, 침략한 적을 무찌르고 세계를 구한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인연 시스템을 비롯해 수집한 정령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마치 연애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버소울'은 출시 전부터 지스타 2022, AGF 2022 등 굵직한 국내 게임·서브컬쳐 행사에 나와 기대를 모았다. 지난해 12월 말에는 글로벌 예약자 150만 명을 모아 서브컬처 장르 게임 중 돋보이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뱅드림과 프린세스 커넥트, 우마무스메 등 서브컬처 장르 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