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김태환 기자] 한국지엠이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26만4875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수출은 22만7638대를, 내수 판매는 3만7237대를 기록했다. 한국지엠의 12월 한 달간의 실적은 총 2만3752대로 수출 2만1912대, 내수는 1840대를 각각 판매했다.
특히 지난달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수출 시장에서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전년 동월 대비 308.1% 증가한 총 2만1349대가 판매돼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내수 시장에서 1만4561대, 수출 시장에서 15만5376대 등 총 16만9937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 차량에 이름을 올렸다.
카를로스 미네르트 한국지엠 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올해는 쉐보레 브랜드와 또 하나의 글로벌 브랜드인 'GMC'를 통해 보다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양한 수입 프리미엄 신차 출시 등으로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을 제공해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