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농협·우리·국민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희망퇴직 접수를 받는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희망퇴직 대상은 15년 이상 근속한 직원으로 부지점장 이상 일반직 중 1964년 이후 출생자와 4급 이하 일반직·알에스(RS)직·무기계약인력·관리 지원 계약 인력 중 1978년생 이전 출생 직원이다.
최종 퇴직 대상자가 되면 출생 연도에 따라 최대 36개월 치 특별퇴직금 지급된다.
신한은행은 부지점장 이하 직원들로부터 2∼5일, 지점장·부서장급으로부터 6∼10일 신청을 받아 이달 말 퇴직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조직 활력 유지를 위한 인재 선순환과 핵심인재들의 채용여력·미래 금융환경의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제2의 새로운 인생을 찾기 위한 현장 직원들의 니즈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NH농협은행은 지난해 11월 퇴직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총 493명이 짐을 쌌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12월 19∼27일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고, KB국민은행도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이날까지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