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조직의 체질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키워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신년사를 통해 서병기 대표이사는 "지속되는 복합 금융위기와 유동성 경색으로 인해 우리는 2022년에 전례 없이 어려운 시장 환경을 경험했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위기 극복을 위한 체질개선과 역량 강화'를 경영전략 목표로 제시했다.
서 대표이사는 우선 효율적인 위기관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기 대응 능력과 내실있는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리스크관리와 효과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하다"며 "리스크가 우리 본업의 가장 중요한 식재료임을 알고, 이를 이용해 좋은 식탁을 차리는 것이 우리의 소임이라는 것을 명심해 달라"고 말했다.
기회 선점을 통한 성장동력 발굴의 필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우리가 보유한 자산의 리스크-리턴을 정확히 분석하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자산과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해야 한다"면서 "신사업 기회 선점을 위해 디지털 역량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우수 인재를 확보해 미래 성장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서 대표이사는 고객과 성과 지향의 조직문화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성과 지향의 제도 정비를 통해 정확하고 투명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경쟁력 있는 Professional이 돼야 한다. 회사도 인적자원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