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최근 3개월간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의 일본 숙소 거래액이 500% 가까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야놀자에 따르면 일본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 지난 10월부터 12월까지 야놀자 일본 숙소 거래액은 2019년 동기 대비 482%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동기간 중 예약 건수도 2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여행 도시는 오사카로 확인됐다. 야놀자를 통해 일본을 다녀온 여행객 10명 중 4명(41%)이 오사카에 방문했다. 이어 △도쿄(27%) △후쿠오카(22%) △교토(6%) △삿포로(4%) 등의 순이었다.
야놀자는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다음 달까지 겨울 인기 숙소인 일본 료칸을 한 눈에 모아볼 수 있는 기획전을 열고 카카오페이로 결제 시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사카와 교토, 고베 등 일본 대표 여행지가 밀집된 간사이 지방 숙소 추천 기획전도 선보일 예정이다. 취향별 일본 여행 정보를 담은 콘텐츠 또한 제공한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해외 숙소 인벤토리 및 혜택을 지속 확대한 결과, 일본 숙소 거래액이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도 5배 이상 빠르게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전문성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전 세계 여행을 총망라하는 대표 플랫폼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