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흥국화재 지분 19.5% 인수…492억 원 규모


지분율 19.63%서 39.13%로 확대
"흥국화재 저평가…향후 투자 이익 기대"

태광산업이 흥국화재 지분 19.50%를 추가 인수했다. /태광그룹 제공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이 흥국화재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

태광산업은 28일 흥국생명으로부터 흥국화재 보통주 1270만7028주(19.50%)를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492억5200만 원이다.

흥국생명에 이어 2대주주인 태광산업의 지분율은 기존 19.63%에서 39.13%로 확대됐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최근 주식 시장 하락으로 저평가된 흥국화재 보유 지분 확대를 통해 향후 주가 반등 시 지분 가치 상승과 지분법 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투자 수익 증대 등 향후 중장기적인 주주 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금 지원적 성격의 증권 매입,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 등에 대해서도 법률적 검토를 통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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