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기능성 신원료 기술 제휴...더마 코스메틱 시장 확장에 박차


지난 16일 라피부와 업무 협약, 기능성 제품 출시 앞둬

(주)클래시스가 (주)라피부와 지난 16일 업무협약을 맺고 더마 코스메틱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클라시스 제공

[더팩트ㅣ김병헌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인 ㈜클래시스가 더마 코스메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마코스메틱은 화장품을 뜻하는 코스메틱(cosmetic)과 피부 과학을 의미하는 더마톨로지(dermatology)의 합성어로 의약품 성분이나 기술을 접목한 화장품을 말한다.

22일 ㈜클래시스에 따르면 16일 ㈜라피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신규 출시를 앞둔 클래시스 화장품에 라피부의 특허 원료인 ‘GNH2(글리신아미드)’가 활용할 예정이며, ‘슈링크(Ultraformer 3)’ 및 ‘볼뉴머(Volnewmer)’ 등과도 시너지도 기대가 된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GNH2는 콜라겐 생합성을 증진시켜 피부 주름 완화 및 탄력 증가에 도움을 주며, 동시에 멜라닌 세포의 색소 생합성을 감소시켜 피부의 과색소 침착까지 막아주는 복합기능성 원료다.

라피부는 대한화장품학회 부회장이자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부용출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에 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접어들면서 헬스앤뷰티(H&B)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지면서 항노화에 대한 연구가 미용 시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추세다.

클래시스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따라 슈링크 유니버스를 통한 의료기기의 ‘기술 과학’과 코스메틱의 ‘성분 과학’을 배합해 ‘항노화 융합 솔루션’을 내세우고 있다. 리프팅, 안티에이징 기술력을 보유한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선두주자로서, 라피부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자사 코스메틱 제품의 핵심인 ‘항노화’ 기술에 경쟁력을 배가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노화에 대응하는 근본적 성분인 ‘콜라겐(Collagen)’은 그 동안 피부에 도포하거나 음용하여 생성 및 재생되었으나, 라피부에서는 콜라겐의 세포 내 생합성 그 자체를 증진시키는 근원적인 항노화 기술을 개발, 병의원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라피부의 항노화 기술은 피부 스스로 콜라겐을 생성케 하는 것으로 그 효과를 입증 받은 바 있다.

라피부 부용출 교수는 "콜라겐은 우리 몸 속에 있는 풍부한 고분자 단백질로, 수분을 제외한 피부 질량의 75%를 차지할 만큼 피부의 견고함과 탄력을 유지시키는 주 성분"이라며 "세포의 콜라겐 생성을 획기적으로 증가시키는 신원료 GNH2(글리신아미드)를 개발함으로써 피부 노화에 따른 인체 콜라겐 유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클래시스 백승한 대표는 "클래시스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MOU를 통해 시술과 시술 사이의 혁신적인 비트윈 피부 케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신원료, 신소재, 신기술을 지닌 업체들과의 활발한 제휴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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