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코스피가 개인 이탈에도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27.78포인트) 오른 2356.73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5647억 원, 외국인이 56억 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5845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2.42%) △NAVER(+2.50%) △삼성전자(+1.90%) △현대차(+1.60%) △SK하이닉스(+1.54%) △LG화학(+0.97%) △삼성바이오로직스(+0.73%) △삼성SDI(+0.47%)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1.15%)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3.19%) △서비스업(+1.81%) △운송장비(+1.77%) △증권(+1.57%) 등이 상승했다. 기계(-0.17%) 정도만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9.32포인트) 오른 715.02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34억 원, 1759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39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5.76%) △HLB(+4.20%) △리노공업(+3.14%) △카카오게임즈(+2.77%) △펄어비스(+2.53%) △셀트리온제약(+1.85%) △에코프로비엠(+1.40%) △에코프로(+0.34%) 등은 올랐다. △스튜디오드래곤(-0.45%)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가 소비자 지수 개선과 나이키, 페덱스의 호실적 발표에 반등했던 영향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했다"며 "여기에 연말 배당을 위한 기관 투자자들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에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