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최승진 기자] 위메이드가 21일 위믹스 유통 계획을 공개했다. 투명한 수축 토큰 경제를 지향하고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위믹스 유통량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근거해 산정한다. 위믹스 코인 유통량은 총발행량에서 유통되지 않은 미유통량을 제외한 물량을 기준으로 한다. 총발행량은 누적 발행량에서 소각 물량을 제외한 전체 물량으로 정의한다.
미유통량은 록업 물량과 노드 카운슬 파트너(NCP) 스테이킹 물량을 포함한다. 록업 물량은 재단과 재단 이외 총합을 기준으로 한다. 재단 외 락업 물량은 위메이드와 서드파티 물량이다. 위믹스 재단의 보유 물량을 전부 다시 록업하고 내년 1월부터 5년간 선형 균등 공급을 통해 추가로 유통할 계획이다.
위믹스 팀 보상 물량은 내년 10월 록업 해제가 예정돼 있지만 부여 시점 기준 일정 기간 근속 후 지급받도록 설계했다. 지급받은 위믹스는 5년 동안 매달 일정량으로 내준다. 분산된 보상은 실제 유통할 수 있는 수량으로 전환한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위믹스는 내년 1월부터 3년간 록업으로 유통되지 않는다. 록업 종료 시점인 오는 2026년 1월 별도 유통지갑으로 이동한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투명성도 강화한다. 진행 중인 기업형 커스터디 서비스의 통합이 완료되면 미유통 위믹스 전량이 커스터디 지갑으로 이동한다. 코인마켓캡과 코인게코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위믹스 총발행량과 유통량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는 쟁글의 새로운 서비스 '라이브워치'에서도 실시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유통 계획을 토대로 수축 토큰 경제를 위한 적극적인 소각 정책을 병행해 위믹스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