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에 10억 원 기부 약정


서울대 "치의학 교육·연구 환경 개선에 큰 도움"

오스템임플란트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설립 100주년 기념기금으로 10억 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제공

[더팩트|문수연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설립 100주년을 맞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기념 기금으로 10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년에 걸쳐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을 비롯해 전국의 치과대학에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국내 치의학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기부 또한 같은 취지로, 치의학 인재 양성을 뒷받침하기 위함이다.

1922년 창설된 경성치과의학교를 모태로 하는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은 대한민국 최초의 치의학 교육기관으로서 지난 100년 동안 국내 치의학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창립자인 최규옥 회장 역시 서울대 치의학과 졸업생이다.

지난 1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한 최규옥 회장은 "지속적인 기부와 지원을 통해 치의학과 치과계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의사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와 나눔으로 모교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감으로써 후배들이 치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다"며 "기부 받은 기금은 치의학대학원의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열린 지성과 참된 인술을 지닌 치의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6개국에 걸쳐 30개의 해외법인을 두고 87개국에 임플란트를 비롯한 치과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년을 이어온 국내 치과대학 장학사업은 수혜자가 1000명을 넘어섰고 치과 분야 학술행사와 세미나 등을 꾸준히 후원하며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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