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이중삼 기자] 하나투어가 내년부터 송미선·육경건 공동 대표 체제에서 송미선 대표 단독 체제로 전환된다. 단독 대표 체제는 2008년 이후 15년 만이다.
하나투어는 송 대표 단독 체제 전환을 통해 급변하는 여행시장에 빠르게 대처함으로써 경영성과를 증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매니징디렉터앤파트너로 활동했던 송 대표는 2020년 3월 하나투어 대표로 선임됐다. 송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를 여행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기회로 삼고자 새로운 CI와 브랜드 슬로건을 도입했다. 또한 △하나팩 2.0 △하나LIVE △개런티 프로그램 △SAFETY&JOY 등 고객 중심형 상품과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는 여행업계 압도적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서 상품과 서비스 고도화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