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공정위, 케이큐브홀딩스 고발…카카오 4형제 주가 추락


카카오그룹주, 오후 2시 15분 기준 4~9%대 하락세

카카오그룹주가 케이큐브홀딩스(KCH)의 금산분리 규정 위반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더팩트 DB

[더팩트|윤정원 기자] 카카오그룹주가 일제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카카오의 지주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KCH)가 금산분리 규정 위반으로 검찰 고발이라는 강도 높은 수위의 제재를 받은 여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5분 기준 카카오는 전 거래일(5만8700원) 대비 4.94%(2900원) 하락한 5만5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6만7400원)보다 9.20%(6200원) 내린 6만1200원, 카카오뱅크는 전 거래일(2만8700원) 대비 8.54%(2450원) 내린 2만625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전 거래일(4만4800원) 대비 4.69%(2100원) 하락한 4만2700원에 매매가 이뤄진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케이큐브홀딩스가 자신이 보유한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에 대한 의결권 제한규정을 위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법인고발을 결정했다.

공정위는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인 카카오 소속 금융·보험사인 KCH가 자신이 보유한 계열회사 카카오, 카카오게임즈의 주식에 대한 의결권 규정을 위반해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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