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그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제작, 유튜브 채널과 페이스북 등에 올린 스토리텔링 영상이 누적 조회수 550만 뷰를 넘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실사를 4개월여 앞두고 부산 유치 지지를 위해 만들어진 해당 영상은 14일 현재 누적 조회수 550만 회를 넘어섰다.
이는 영상을 게시한 지 13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특히, 전체 550만 조회수 가운데 해외 조회수가 360만 회에 달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공감대와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보하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미래세대 스토리텔링 영상에서 글로벌 차원의 지지와 공감을 얻기 위해 영문 자막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유치 지원 영상은 대규모 국제행사 개최에 따른 경제적인 효과보다는 미래세대가 학교 등에서 겪은 일상의 문제를 상상력을 발휘해 풀어나가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이들이 앞으로도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상상력의 경연장인 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되기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구와 지퍼, 식기세척기, 플라스틱 등 인류의 삶을 바꾼 발명품은 모두 세계박람회를 통해 소개됐다"며 "이번 스토리텔링 영상은 2030년 세계박람회에서 주인공이 될 미래세대에게 희망을 주고, 부산엑스포에서 선보일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전 세계 네티즌들과 함께 기대해보자는 취지로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한 이후 공식 글로벌 SNS를 통해 부산엑스포 유치와 글로벌 붐조성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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