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손흥민에게만 선물한 '명품 스마트폰'


해당 제품, 중국·홍콩 등 글로벌 시장서 완판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삼성전자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남용희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삼성전자로부터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며 SNS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손흥민이 공개한 해당 스마트폰은 이미 완판돼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삼성전자 마케팅팀으로부터 받은 '갤럭시Z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스마트폰 사진을 게재했다. 오랫동안 애플 아이폰을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진 손흥민은 삼성전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며 "땡큐(Thank you)"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 속에는 스마트폰과 함께 '손흥민 선수님! 월드컵 기간 동안 너무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덕분에 우리가 모두 행복한 11월, 12월이었습니다. 쉬시는 동안 회복 잘하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쪽지가 있었다. 쪽지 말미에는 '삼성전자 마케팅팀 드림'이라고 적혔다.

손흥민은 지난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삼성전자 마케팅팀으로부터 받은 갤럭시Z 플립4 마르지엘라 에디션 스마트폰 사진을 게재했다. /손흥민 인스타그램

해당 스마트폰은 삼성전자가 지난 1일 프랑스 패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와 협업해 출시했다. 이미 완판돼 시중에서는 구할 수 없는 제품으로, 삼성전자 마케팅팀이 손흥민에게 특별히 선물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월드컵에서 활약한 손흥민에게 감사의 표시로 선물했으며 국내에서 마르지엘라 에디션을 선물한 사람은 손흥민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제품은 일반 모델(147만4000원) 대비 78만1000원 비싼 225만5000원으로 비교적 고가임에도 판매 개시와 동시에 국내를 비롯해 중국, 홍콩 등 글로벌 시장에서 완판됐다. 국내에서는 온라인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을 통해 100대가 판매됐으며 '8초' 만에 품절됐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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