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서재근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9일 장세주 회장의 장남 장선익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는 등 승진 9명, 신규 선임 4명 등 모두 13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국제강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 확대 등 급격한 시황 변화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회사 운영으로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과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복합 경제위기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동국제강 4세 장선익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본사 구매실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20년 상무 승진 이후 2년 만의 승진이다.
아울러 설비투자기획과 동국제강 주요 공장 안정화 주도 경험을 가진 최삼영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기업 내 사업을 총괄하는 COO(Chief Operating Officer)직을 맡게 됐다.
동국제강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조 아래 총 2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했다. IT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미래 준비를 위해 총 1명의 임원 승진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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