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쓱세일' 성공 보답하는 정용진, 직원 2만6000명에게 상품권 쏜다


전 직원에게 10만 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 지급

SSG 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4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SSG의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임영무 기자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이마트가 지난달 진행한 '쓱세일' 흥행에 대한 보답으로 임직원들에게 특별격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지난 6일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진행한 임금협상 본교섭에서 전 직원에게 10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달 내 약 2만6000명에 달하는 이마트 직원에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격려금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실시한 쓱세일을 성공리에 마무리하는데 노력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쓱세일 기간(11월 18~20일) 동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해 목표치 140% 초과 달성했다.

당시 많은 이마트 매장에 고객들이 몰리면서 일부 점포는 문을 닫는 일도 벌어졌다. 많은 매장에서 상품이 품절됐으며, 고객들은 계산하는데 1시간 넘게 걸리기도 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쓱세일 기간 동안 인파가 몰렸지만 직원들은 안전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구단주로 있는 프로야구 SSG랜더스는 지난달 KBO리그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마트는 SSG랜더스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쓱세일 행사를 열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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