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웹툰·웹소설 콘텐츠 업체 핑거스토리가 합병상장 첫날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약세 등으로 투자심리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콘텐츠사업 확대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다.
8일 오후 2시 11분 기준 핑거스토리는 시초가 대비 29.97%(1395원) 오른 6050원을 기록 중이다. 핑거스토리 주가는 기준가보다 10.20%(475원) 상승한 5130원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핑거스토리는 유안타제7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이날 코스닥시장에 입성했다. 기존 유안타제7호스팩 보통주 1주당 핑거스토리 보통주 0.5030181주를 교부한다. 유안타제7호스팩의 거래정지 가격인 2340원을 합병 비율로 계산한 상장일 기준가격은 4655원이다.
핑거스토리는 웹툰과 디지털만화, 웹소설 등을 제공하는 콘텐츠업체로, 지난 2018년 3월 설립됐다. 무협과 액션 장르 기반의 플랫폼 '무툰'과 판타지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 '큐툰'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