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윤정원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7일 대성하이텍이 기존 사업 영역에서의 지역 확장과 신규 전방 산업 진출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정민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대성하이텍에 대해 "신규사업 고객사 확장이 기대된다"면서 "내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1454억 원, 영업익은 22.4% 늘어난 183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언급했다.
정민구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에 대해 "고마진 정밀부품 신규고객사향 매출 증가와 2차전지향 컴팩트머시닝 센터 발주 증가가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2023년 영업이익률은 고마진 사업부 매출액 비중이 증가하며 11.2%로 10%대를 굳건히 지킬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컴팩트 머시닝 센터 역시 2차전지 산업 내 자본적 지출(CAPEX) 투자 증가와 동반 성장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관련 발주 증가가 예상돼 컴팩트 머시닝 센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5% 증가한 257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대성하이텍은 1995년 설립된 정밀부품, 공작기계 개발, 생산 전문기업이다. 1997년 일본으로 공작기계 정밀부품 수출을 시작하며 기계부품 사업에 진출했다. 2014년 노무라 VTC(공작기계업체)를 인수하며 기계부품에서 공작기계 완성품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