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행복얼라이언스는 SK텔링크, 멘소래담, 서울시50플러스재단, ESR켄달스퀘어 등 4개사 임직원과 함께 연말 '찾아가는 자원봉사'를 펼쳤다고 2일 밝혔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결식 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K그룹이 주도해 결성한 사회공헌 연합체다.
'찾아가는 자원봉사'는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원하는 일정과 장소에 행복얼라이언스가 직접 방문해 임직원들과 함께 '행복상자'를 포장하는 프로그램이다. '행복상자'는 행복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기부로 조성된 위생용품, 영양간식, 생활용품 등 결식 우려 아동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물품을 모은 패키지다.
구체적으로 이번 자원봉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4개사가 나눠 실시했다. 멘소래담의 소프트립스 립밤 라즈베리, SK텔링크의 국제전화 무료통화권, ESR켄달스퀘어의 영양간식 등 회사가 기부한 물품을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했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경우 임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학습·정서 교육을 지원하는 '행복한학교밖선생님' 프로그램을 펼쳤다.
이번 봉사로 만들어진 600개의 '행복상자'는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도시락을 지원받고 있는 전국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SR켄달스퀘어 관계자는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보낼 '행복상자'를 임직원들이 직접 포장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 주인공인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민영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본부장은 "결식 우려 아동들을 위한 자원봉사에 참여해주신 멤버사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행복얼라이언스는 앞으로도 기업, 지방정부, 일반 시민,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결식 우려 아동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ocky@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