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문정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오는 20일 뉴럴PS(NeurlPS) 2022(이하 뉴립스) 워크숍에 제출된 논문 저자들과 함께 좋은 데이터를 만드는 방법론을 공유하는 온라인 이벤트 '업스테이지 톡'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업스테이지 톡은 지난 2020년 사내 기술 강연 행사로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행사를 매월 정례화하며, AI에 대한 관심이 있는 기업과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업스테이지 톡은 '좋은 데이터는 누가, 어떻게 만드는가'를 주제로 열린다. 특히 데이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 AI의 성능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데이터를 만들기 위한 방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사로는 차인하, 오주현, 박철영 업스테이지 구성원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9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진행되는 뉴립스 학회의 '인간 중심의(Human centered) AI' 워크숍에서 패널로 선정돼 학회발표가 예정돼 있는 데이터 논문을 소개하고, 최신 데이터 연구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들이 저술한 논문 '구조화 데이터 구축을 위한 인간 중심의 제안'(Human-centered Proposition for Structuring Data Construction)은 국내 연구로서는 처음으로 데이터 워크를 주제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학회에서 발표됐다는 의의가 있다.

이 논문은 데이터는 간결하고 객관적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AI를 위한 데이터에는 인간의 편향이 작용한다는 사실을 짚는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과 업스테이지에서 데이터 현업을 수행하며 연구한 연사들의 경험을 공유한다.

이번 업스테이지 톡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8시부터 온라인 라이브로 진행된다. 사전 참여 신청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업스테이지 홈페이지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포함, 최신 데이터 연구의 트렌드에 대해 듣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김성훈 대표는 :이번 행사는 소프트웨어2.0시대의 중심인 데이터에 대해 지금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뉴립스 2022에서 통과한 우수 논문의 저자들에게 직접 최신 데이터 연구의 방향성을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업스테이지는 앞으로도 AI는 물론 데이터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통해 기업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에 최고의 동반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unn09@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