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정소양 기자] KDB칸서스벨류PEF(KCV PEF)가 KDB생명보험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절차를 공식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CV PEF는 산업은행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 업무집행사원(GP)로 참여하고 있고 산업은행이 6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KCV PEF는 KDB생명 매각을 위해 복수 자문사를 선임했다. 삼일회계법인이 매각주간을 맡고, 재무는 한영회계법인, 계리는 밀리만(Milliman), 법률은 법무법인 광장이 맡는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KCV PEF는 지난달 13일 자문사 킥오프 미팅을 시작으로 실사 등 매각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앞으로 시장상황과 잠재인수자와의 협상 등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오는 2023년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2분기 거래종결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거래는 KCV PEF 등이 보유한 KDB생명 지분 92.7% 전량 매각을 원칙으로 한다. KDB생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수자의 자본확충(신주인수 등)을 포함해 인수자 측과 유연하게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KCV PEF의 업무집행사원으로서 잠재인수자와 유연한 거래구조 협상 등 매각 성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