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스타벅스코리아는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두 번째 상생음료인 '리얼 공주 밤 라떼'의 출시를 기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리얼 공주 밤 라떼'는 공주 밤을 활용한 우리 농산물 음료로 겨울 시즌과 어우러지는 국내산 밤을 활용해 스타벅스와 소상공인 카페의 따뜻한 동행을 표현하고자 했다.
판매 대상 카페는 첫 번째 상생음료 출시 때보다 20곳이 증가한 전국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과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소규모 카페 중 매출과 지역균형, 지원동기 등 여러 환경적 조건을 고려해 120곳을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120개의 소상공인 카페에 주요 원부자재 지원과 음료 제조 교육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카페 판매 증진을 위한 상생활동을 이어간다.
이번 상생음료는 참여 카페의 경쟁력과 노하우 향상을 위해 기본적인 음료의 맛은 유지하되 매장을 찾는 주 고객층의 취향과 의견을 반영해 토핑, 휘핑, 폼 등을 자유롭게 추가해 각 매장마다의 특색 있는 음료로 판매될 예정이다. 음료는 6만 잔 한정 판매된다.
스타벅스 상생음료는 올해 3월 스타벅스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진행한 스타벅스,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동반성장위원회 간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카페업계 간의 지속적인 상생과 협력을 위해 탄생했다. 앞서 지난 8월 출시됐던 '한라문경스위티'는 출시 한 달 만에 1만 잔 판매를 넘어선 데 이어 현재까지 4만 잔 가까이 판매됐다. 상생음료가 매출 견인을 비롯해 판매 노하우 향상, 매장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직간접적인 부분에서 소상공인 카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스타벅스는 상생음료의 출시와 상생협력을 기념해 연말 최대 기부행사인 '캐리 더 메리 나눔의 날' 기금을 통해 10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한다. 여기에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500만 원이 더해진 총 1500만 원의 기부금을 비정부기구(NGO)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이번 두 번째 상생음료를 통해 소상공인 카페와 또 한 번의 상생 사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상생음료 출시와 인테리어 복구 등 앞으로도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카페업 소상공인과의 적극적인 상생협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