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 잘 싸운 한국…네이버에만 900만명 몰렸다


한국, 우루과이와 0-0 무승부
네이버 누적 895만9007명…동시 접속 200만291명

900만명에 달하는 축구 팬들이 네이버를 통해 한국 대 우루과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알라이얀=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900만명에 달하는 축구 팬들이 네이버를 통해 우루과이전을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지난 24일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우루과이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의 라이브 누적 시청자가 895만9007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최대 동시 접속자는 200만291명에 달했다. 생중계를 보며 실시간으로 응원하는 응원톡은 29만2501개가 쌓였다.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오픈톡도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오픈톡은 이날 오전 기준 2288개 생성됐고, 이중 절반가량인 1067개가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였다.

우루과이전에서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인 △인원 제한 없는 공식 응원방 △스타 인플루언서 이스타TV방 △카타르 현지 취재 기자단방뿐만 아니라 △손흥민 팬방 △김민재 팬방 △K리그 팬모임 등 개인 관심사를 기반으로 코드가 맞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경기를 응원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앞으로 스포츠뿐 아니라 드라마, 증권, 이슈 키워드 등 실시간 커뮤니티 니즈가 존재하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 오픈톡 참여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네이버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용자들의 활동성과 체류 시간을 증진시키고, 중장기적으로는 광고, 커머스, 플레이스 등의 사업과 연계를 통해 사업적, 재무적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며 우루과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가나, 다음 달 3일 포르투갈과 맞붙을 예정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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