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추수감사절 연휴로 휴장


연준 속도 조절 기대에 유럽증시 상승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다. /AP.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24일(현지시간) 추수감사절을 맞아 휴장한다. 유럽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휴장한다. 25일에는 블랙 프라이데이로 조기에 장을 닫을 예정이다.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11월 네 번째 목요일이다. 미국인들은 추수감사절 저녁에 가족들이나 친구들이 함께 한 자리에 모여 구운 칠면조 요리, 감자, 호박파이 등을 먹는다. 미국에서 벌어지는 전국 세일 기간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매년 11월 네 번째 주 금요일이다.

전날(23일) 뉴욕 주식 시장은 미국 금리 조절 가능성에 상승 마감했다.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참석자 상당수가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밝혔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0.28%(95.96포인트) 오른 3만4194.06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9%(23.68포인트) 상승한 4027.26으로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99%(110.91포인트) 뛴 1만1285.32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증시 역시 마찬가지로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장보다 0.78% 상승한 1만4539.56에, 프랑스 파리 CAC40 지수는 0.42%(28.23포인트) 오른 6707.32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도 0.02%(1.36포인트) 소폭 반등에 성공하며 7466.60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39%(15.55포인트) 상승하며 3961.99에 마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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