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사우디 증산 부인에 반등…WTI 1.14%↑


국제금값, 0.07% 오른 1740.90달러에 거래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에 비해 1.14% 상승한 배럴당 8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더팩트 DB

[더팩트|문수연 기자] 국제유가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선물시장인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에 비해 1.14% 상승한 배럴당 80.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장중 한때 82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으며,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전날에는 지난 9월30일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70달러대로 내려갔다.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상황 악화로 방역 정책을 강화하자 이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로 유가가 떨어졌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가 증산설을 부인하면서 유가는 상승했다. 경제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우디아라비아 등 산유국이 하루 최대 50만 배럴까지 산유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등은 관련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부인했다.

한편 국제금값은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 금 선물은 0.07%(1.30달러) 오른 1740.90달러에 거래됐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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