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박경현 기자]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15분 현재 LG화학은 전일보다 1.32%(9000원) 상승한 6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5.71% 오른 72만1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날 LG화학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후 테네시주 클락스빌 170만여㎡ 부지에 30억 달러(약 4조 원) 이상을 단독 투자해 공장을 짓고 연간 12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연간 고성능 순수 전기차(500km 주행 가능) 약 120만 대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수준으로, 미국 내 최대 규모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사 추정 LG화학의 양극재 생산 캐파(CAPA, 생산능력)는 올해 9만 톤, 2026년은 기존 26만톤에서 2만 톤이 추가된 28만 톤, 2027년은 38만 톤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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