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인천~나고야 노선 재운항…주 7회 일정


2년 8개월 만에 재운항
"일본 노선 확대 적극 나설 예정"

제주항공이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나고야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한다. 앞으로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에 총 주 175회를 운항하는 등 일본노선 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제주항공 제공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제주항공이 지난 2020년 3월 이후 운항을 중단했던 인천~나고야 노선을 재운항한다.

22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천~나고야 노선을 주 7회(하루 1회) 일정으로 재운항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3월 운항을 중단한 이후 2년 8개월여 만이다.

제주항공의 인천~나고야 노선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11시 10분에 출발해 오후 1시에 나고야에 도착한다. 나고야에서는 오후 1시 50분에 출발해 오후 4시에 인천에 도착한다.

제주항공은 이번 인천~나고야 노선 재운항을 비롯해 다음달부터 △인천~도쿄(나리타) 노선 주 35회 △인천~후쿠오카 노선 주 28회 △인천~오사카 주 21회 △인천~삿포로 노선 주 14회 △인천~오키나와 노선 주 7회 △부산~후쿠오카 주 21회, 부산~도쿄(나리타)·오사카 노선과 김포~오사카 노선 주 14회 등 총 주 175회를 운항해 일본노선 지배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나고야 재운항으로 일본을 방문하려는 여행객들의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며 "적극적인 일본노선 재운항 및 증편으로 일본노선 최강자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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