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임기 4개월 남기고 사의 표명


롯데건설, 최근 1개월 간 현금 1조5000억 원 수혈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 하 대표는 지난주 임기를 약 4개월 남기고 사의를 표명했다. /롯데건설 제공

[더팩트ㅣ최지혜 기자]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석주 롯데건설 대표는 임기를 4개월 가량 남기고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하 대표의 임기는 내년 3월 25일까지다. 하 대표는 그동안 여러번 사의를 표했지만 결정이 보류됐다. 이번 사의 표명에 따른 사직 여부는 추후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하석주 대표는 그간 수차례 사의를 표명해 왔으나 배경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며 "이사회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대표는 롯데월드타워 건립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 3월 롯데건설 대표를 맡았다. 이어 2018년 3월 사장으로 승진했고 2020년 한 차례 연임해 지난 4년간 임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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