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외인 매도에 1% 하락…11월 수출 감소 영향


코스피 약세…24.98포인트 내린 2419.50 종료

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4.98포인트(-1.02%) 내린 2419.50을 기록했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21일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에 약세로 마쳤다. 코스닥은 외인과 기관 동반 팔자에 2% 가까이 하락하며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4.98포인트(-1.02%) 내린 2419.50을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상승하며 출발했지만 11월 1~20일 수출이 16.7% 감소했고 무역적자가 44억 달러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5원 가까이 급등하면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됐다"며 "음식료 업종은 상승한 반면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는 하락했다"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0억 원, 798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 홀로 162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65%), LG에너지솔루션(-4.18%), SK하이닉스(-2.38%), LG화학(-3.12%), 삼성SDI(-1.00%), 삼성전자우(-1.23%), 현대차(-0.88%), 네이버(-1.62%), 기아(-1.21%)가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68%)는 상승 마감했다.

업종은 판매업체, 통신장비, 생명보험, 건축제품, 가스유틸리티가 1~3%가량 상승했다. 반면 화장품, 전문소매,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 전기제품, 문구류는 3~4%가량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3.35포인트(-1.82%) 하락한 718.57을 가리켰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 원, 1591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홀로 2436억 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도 대다수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7%), 에코프로비엠(-3.57%), 엘앤에프(-3.14%), 에이치엘비(-2.21%), 카카오게임즈(-2.19%), 에코프로(-1.20%), 셀트리온제약(-3.91%), 천보(-1.86%)가 약세를 기록했다. 펄어비스(+0.12%), 리노공업(+1.85%)은 상승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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