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성강현 기자] 로또복권 고액(1,2등) 당첨이 우르르 쏟아졌다.
로또당첨번호 1등과 2등의 당첨금 규모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지만 동행복권은 고액 당첨자로 분류하는 가운데 이번 회차 고액(1,2등) 당첨은 100게임을 훌쩍 넘는다.
19일 복권수탁사업자인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42회 로또복권 당첨번호 조회 결과 20게임이 1등 당첨, 행운의 목돈을 거머쥐게 됐다. 1등 당첨금은 각 12억 원씩이다.
1042회 로또 1등 20게임 중 12게임이 수동 구매로 당첨됐다. 나머지 7게임과 1게임은 각각 자동과 반자동으로 1042회 로또 당첨번호 6개 다 맞혔다.
흔히 로또 자동 1등 당첨은 대박 주인공과 더불어 로또복권 판매점의 행운이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바라본다. 이에 반해 수동 방식은 자동과 달리 오로지 당첨자의 행운과 노력이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반자동은 당첨 당사자의 노력과 판매점의 행운이 맞아떨어져 로또 1등 대박이 터진다.
로또 104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에 비례해 로또복권 판매점이 가장 많은 많은 경기 1976곳 중 3곳(자동 2곳·수동 1곳), 서울 1312곳 중 3곳(자동 1곳·수동 2곳), 부산 485곳 중 1곳(반자동), 인천 454곳 중 3곳(자동 2곳·수동 1곳), 경북 372곳 중 1곳(수동), 강원 236곳 중 2곳(자동), 전남 276곳 중 1곳(수동)이다. 로또복권 판매점 수는 동행복권 제공 11월 7일 기준이다.
로또 1042회 당첨번호 조회 결과 1등 당첨을 아쉽게 놓친 2등은 100게임이다. 결국 이번 회차 고액(1,2등) 당첨은 120게임(1등 20게임·2등 100게임)으로 100게임을 한참 상회한다.
로또복권 1회차 이후 고액(1,2등) 당첨이 100게임 넘는 경우는 10회차 249게임(1등 13게임·2등 236게임)을 비롯해 727회차 101게임(1등 14게임·2등 87게임), 745회차 130게임(1등 20게임·2등 110게임), 841회차 105게임(1등 17게임·2등 88게임), 918회차 104게임(1등 18게임·2등 86게임), 929회차 107게임(1등 16게임·2등 91게임), 935회차 133게임(1등 13게임·2등 120게임), 941회차 103게임(1등 16게임·2등 87게임), 948회차 101게임(1등 11게임·2등 90게임), 952회차 102게임(1등 9게임·2등 93게임), 953회차 116게임(1등 14게임·2등 102게임), 956회차 147게임(1등 11게임·2등 136게임), 968회차 110게임(1등 13게임·2등 97게임), 970회차 101게임(1등 14게임·2등 87게임), 991회차 118게임(1등 8게임·2등 110게임), 996회차 104게임(1등 18게임·2등 86게임), 997회차 104게임(1등 19게임·2등 85게임), 1000회차 131게임(1등 22게임·2등 109게임), 1008회차 108게임(1등 11게임·2등 97게임), 1015회차 110게임(1등 8게임·2등 102게임), 1019회차 125게임(1등 50게임·2등 75게임), 1028회차 111게임(1등 20게임·2등 91게임), 1030회차 123게임(1등 19게임·2등 104게임), 1041회차 110게임(1등 25게임·2등 85게임) 그리고 이번 회차인 1042회 포함해 25번이다.
결과적으로 총 25번 중 900회차 이후 무려 21번 나왔다. 또한 로또 1042회 고액(1,2등) 당첨 120게임은 역대 8번째로 많이 쏟아진 회차에 해당된다.
이번 회차에선 1등 당첨자가 ‘20게임=20명’이 아닐 수 있다. 경북 칠곡군 북삼로 있는 '중앙로또' 로또복권 판매점은 수동으로 무려 7게임 터졌기 때문이다. 자동일 경우에는 각각 다른 사람일 가능성이 높지만 수동은 동일인 여부에 관심이 증폭된다. 동일인이면 86억8464만 원의 초대박 주인공이 탄생한다.
로또복권 판매점 다수의 관계자들은 자동 아닌 수동을 고집하는 이들은 공통적으로 같은 번호 6개로 여러 장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이번 회차 반자동 1등 대박이 터진 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있는 '오렌지데이편의점' 로또복권 판매점에서는 2등도 동시에 나왔다.
앞서 1041회 서울 노원구(자동) 비롯해 1039회 경기 양주시(자동), 1038회 경기 시흥시(자동), 1037회 제주 제주시(자동), 1036회 서울 영등포구(자동), 1024회 경기 용인시(자동), 1021회 충남 아산시(자동)·서울 영등포구(자동), 1019회 부산 부산진구(수동), 1005회 서울 노원구(자동), 1000회 서울 성동구(수동)·경기 안양시(수동), 999회 경기 성남시(자동), 998회 경기 용인시(자동)·충남 아산시(자동), 992회 경기 여주시(수동)·경남 진주시(자동), 988회 광주 동구(자동), 978회 충남 아산시(자동), 968회 서울 관악구(수동), 965회 경북 문경시(자동), 963회 경기 파주시(수동), 961회 충남 당진시(수동), 957회 전남 목포시(수동), 950회 전남 나주시(반자동), 949회 광주 북구(반자동), 938회 경기 화성시(자동), 930회 경북 구미시(자동) 1등 판매점에서 2등 당첨이 함께 나왔다. 이 가운데 1021회와 998회, 978회 각 충남 아산시(자동) 로또복권 판매점은 다 같은 곳이다.
로또1042회 1등 당첨번호 조회 결과는 '5, 14, 15, 23, 34, 43' 등 6개이며 각 12억4066만 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1042회 로또 당첨번호 2등 보너스 번호는 '4'이다.
로또 1042회 당첨번호 조회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은 20게임이며, 로또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은 100게임으로 각각 4135만 원씩을 받는다.
로또 1042회 당첨번호 조회 3등인 5개를 맞힌 당첨은 3567게임이며 115만 원씩을 받게 된다. 고정 당첨금 5만 원 받는 로또 1042회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은 15만7156게임이며, 고정 당첨금 5000원 받는 로또 1042회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은 246만2593게임이다.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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